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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0차 월례포럼] 사진, 비폭력, 그리고 시민저항(김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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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수: 428, 2019.03.14 1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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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차 월례포럼을 알립니다]

    새해 벽두부터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이 5.18 관련 망언을 내뱉으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몰고 왔습니다. 전국민적 공분 앞에서 그들은 짐짓 사과하는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지금도 여전히 집요하게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여당의 한 정치인은 그러한 요구의 "의도는 교활하고, 논리는 황당하고, 결과는 사악하다"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습니다. 어차피 그들의 관점에서 5.18은 이미 폭력적인 반란, 즉 '폭동'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만일 5.18에 참여한 이들의 명단이 그들의 요구대로 공개되어, 거기서 광주 사람이 아닌 이들이 조금이라도 발견된다면, 그 외부인들을 '불순세력', '좌경용공세력', 나아가 '북한군'이라는 혐의를 씌워 5.18 자체를 외부세력이 주도하고 광주 사람들이 선동에 희생된 사건으로 몰아가려는 속셈이겠지요. 문제는 국가가 시민을 상대로 저지른 가공할 폭력은 간과하고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이들이 보여주었던 대항폭력의 해방적 윤리는 준별하지 못한 채, 폭력은 무조건 나쁜 것으로 획일화시키는 정치적 무의식이 단순히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시민사회와 교회 역시 그러한 폭력의 일반화와 폭력 일반에 대한 무조건적인 부정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연구소의 개편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제220차 월례포럼에서는 그동안 미디어·공공신학·평화학·시민저항을 넘나들면서 심도 있는 신학적 사유를 펼쳐온 김상덕 박사를 모시고, 사회변혁을 도모하는 시민저항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폭력 및 평화라는 쟁점에 관해 함께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 신학계에서 보기 드물게 단순한 도구 이상으로서 '미디어'가 갖는 신학적 중요성을 강조해온 발표자는 이번 포럼에서 87년 6월항쟁과 관련하여 '사진'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것입니다. 해방을 위한 변혁의 과정에서 제기되는 폭력이라는 대단히 중요한 쟁점을 사유하게 될 이번 포럼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발표개요_<사진, 비폭력, 그리고 시민저항>
    1987년 유월항쟁은 광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이 주체가 된 한국민주주의운동의 중요한 역사이며, 유월항쟁을 계기로 오랜 군사정권(1961-1987)의 막을 내리게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비록 시위와 집회 도중 일부 물리적 갈등이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유월항쟁은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시민운동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유월항쟁을 시민저항운동의 한 예로 이해하고 그 가운데 비폭력저항의 의미와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고명진의 사진을 중심으로 비폭력저항 이미지의 상징적 역할을 살펴본 후 평화를 위한 종교와 사진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일시 : 2019. 3. 25(월) 오후 7시 30분

    장소 : 안병무홀(서대문역 1번 출구,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11길 19 돈의빌딩 1층)

    문의 : 02-363-9190 | 3era@daum.net | 김윤동 010-9717-1130

    참가비 :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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